(사진제공=NEW)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한국영화가 지난 주말(16~18일) 약 90%에 이르는 점유율로 극장가를 장악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숨바꼭질'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135만1449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숨바꼭질'의 누적관객은 212만6186명이다.
'숨바꼭질'은 역대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역대 최단기간 2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쓰면서 흥행 강자로 우뚝섰다.
장혁, 수애가 출연한 '감기'는 같은 기간동안 97만22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85만6186명이다. 100억 제작비가 들어간 '감기'는 같은 날 개봉한 '숨바꼭질'과 함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2주간 정상을 지켰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이들 영화에 이은 3위로 69만5985명을 동원, 누적관객 818만2097명을 기록했다. 1000만 관객 돌파가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 역시 47만 9755명을 모으며, 500만명을 돌파했다. '더 테러 라이브'의 기록은 한국영화 중 6번째로 빠르다.
'터보'(7만9621명), '개구쟁이 스머프2'(7만9621명), '명탐정코난:수평선상의 음모'(6만658명)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방학특수를 누렸다.
외화는 '에픽: 숲속의 전설'만 17만551명으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