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코레일이 이달 27일부터 추석연휴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 분을 승객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로 확대했으며 노선별로 인터넷과 창구 티켓을 구분해 판매한다.
이번에 예매를 시작하는 승차권은 추석 연휴 전일인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분량으로 KTX, 새마을호, ITX-청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노선별로 예매 기간이 다르다. 27~28일 이틀 동안 ▲경부 ▲충북 ▲경북 ▲대구 ▲경전 ▲동해남부선 예매를 진행하고, 29일부터 30일까지는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을 미리 판매한다.
인터넷은 오전 6시~9시, 창구에서는 7시~9시에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예매 일정과 장소(자료=코레일)
코레일은 이번 추석 승차권 예매부터 기간을 기존 2일에서 4일로 늘리고 인터넷 접속지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예약매수는 1인당 12매(회당 6매 이내)로 제한되며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잔여석(입석) 예약은 30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고 정기승차권은 9월 17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인터넷 예약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하고 접수폭주 시 대기번호를 부여하는 등 절차를 개선했다"며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경우 오는 23일부터 공개하는 추석 승차권 전용 홈페이지에서 구입방법을 숙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