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산업(072470)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일 대비 600원(5.29%)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비 개선 관련 부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200%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매력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우리산업은 매출액과 시가총액으로 볼 때 중소형 자동차부품 업체이지만 대형 부품업체 수준의 높은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프리미엄을 받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03년 10월28일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