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양건 감사원장(사진)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감사원 등에 따르면 23일 양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했다.
정확한 사의표명 배경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양 원장은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은 2011년 3월 22대 감사원장으로 임명돼 감사원을 이끌어왔다. 새 정부 들어 교체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연임했다.
청와대는 양 원장의 사의표명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언장은 함경북도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육군사관학교와 숭전대 · 한양대에서 40년 가까이 헌법을 가르친 헌법 전문가다. 한국공법학회장과 한국교육법학회장,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 감사원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