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MIL전 5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할8푼

입력 : 2013-08-24 오후 6:12:09
◇추신수. (사진=SPOTV 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좋은 흐름을 타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주춤했다.
 
추신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결국 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으로, 출루율은 4할1푼3리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밀워키 선발투수인 요바니 가야르도와 맞붙어 2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0-1로 뒤진 3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해 타점을 올릴 기회를 날렸다. 첫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 역시 삼진을 당했다.
 
3-3으로 맞선 7회 1사 1루 상황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의 바뀐 투수 랍 우든의 2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밀워키 마무리 짐 헨더슨을 상대로 2루 땅볼로 아웃당했다.
 
한편 추신수의 부진과 맞물려 신시내티도 홈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맛봤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구원 등판한 알프레도 사이먼이 밀워키 크리스 데이비스와 스쿠터 제넷에 잇달아 홈런을 허용해 4-6으로 무릎을 꿇은 것이다.
 
다만 이날 패배에도 신시내티는 시즌 56패(73승) 째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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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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