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신)봉황대기 고교야구 2년만에 부활 外

입력 : 2013-08-29 오전 10:26:50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봉황대기 2년 만에 부활, 협회장기 고교대회 창설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팀이 출전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년 만에 부활한다.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차 이사회에서 봉황대기의 부활을 최종 승인했다. 봉황대기는 고교야구의 주말리그제 전환으로 2010년 제40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그렇지만 협회는 주말리그 대회를 보완하고 협회에 등록된 57개 고교팀의 전국대회 출전 기회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봉황대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따라 제41회 봉황대기는 오는 30일 청주구장과 군산구장에서 동시 개막한다.
 
대회 방식은 토너먼트 형태이며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일동안 16강전이 펼쳐진다. 8강이 확정되면 다음달 12일부터 목동구장에서 대회가 계속된다. 청주구장에서는 홈 팀인 청주고·세광고 등의 29개 팀이 경기를 펼치고, 군산에서는 군산상고를 포함한 28개 팀이 대결한다.
 
◇마다가스카르 수산, KIA 선수단에 황금장어즙 전달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장어즙 전문업체인 마다가스카르수산과 28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자연산 황금장어즙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손병철 마다가스카르수산 대표는 KIA 선수단을 대표해서 나온 이범호에게 자연산 황금장어즙 60박스를 전달했다.
 
◇롯데자이언츠, 29일 유니세프데이 이벤트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사직 한화전에 '유니세프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 구단은 후원 아동 1000명을 초청하고 선수단은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시구와 시타는 강원도 아야진초교 이준재 학생과 박성진 담임교사가 맡는다.
 
◇KBO 이영재 심판위원 1500경기 출장 '-1'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영재 심판위원이 29일 광주 KIA-넥센전에서 개인통산 1500경기 출장에 나선다.
 
지난 1996년부터 프로야구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올해 프로경력 17년째를 맞이한 이영재 심판위원은 1군 데뷔경기인 1998년 9월 9일 광주 OB-해태 경기에 3루심으로 첫 출장한 이후 2008년 6월 20일 목동 한화-우리 경기에서 프로 통산 23번째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심판위원의 1500경기 출장은 프로통산 20번째이며, 1995년 오광소 심판위원을 시작으로 2011년 최수원 심판위원까지 총 19명이 달성한 바 있다.
 
한편 KBO는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두산 경기에 앞서 이영재 심판위원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주니치 베테랑' 야마모토, 40세 이상 최다승 기록 경신
 
주니치 드래곤즈의 베테랑 투수 야마모토 마사(48)가 일본 프로야구 40세 이상 선수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5이닝 7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야마모토는 40세 이후 39승을 기록하며, 구도 기미야스를 꺾고 일본 프로야구의 40세 이상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야마모토는 또한 2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2008년 9월 5일 요코하마전 이후 5년 만의 안타였다. 동시에 리그 최고령 안타·타점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야마모토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일본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48세를 넘겨 승리를 따낸 선수가 됐다. 1965년 8월11일 생인 야마모토는 최근 만 48세를 넘겼다. 48세를 넘겨 승리투수에 오른 것은 1950년 마사키 신지(당시 한큐) 이후 63년 만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준혁 기자
이준혁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