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지난 28일 서울연희전문학교에서 열린 '2013 외국인환자 영양서비스 및 조리전문가 교육'에 참여해 의료기관 영양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중동 환자식 식재료 교육 및 조리실습' 강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중동, 러시아, 몽골 등 나라별 식단의 특징과 식문화를 이해시키고 메뉴 구성과 조리방법을 의료급식 현장에 적용해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 첫날인 28일 진행된 중동식 강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용역 과제의 하나로 대한영양사협회 서울특별시영양사회와 CJ프레시웨이가 함께 개발한 식단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정림 CJ프레시웨이 신촌세브란스병원점장이 '타히니', '바클라바' 등 중동 환자식 식재료와 향신료 교육을, 안한국·정우식·김우중 조리실장이 '자타르브레드','사모사' 등 8가지 메뉴를 시연했다.
김혜진 서울시영양사회장은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수에 비례해 각 의료 기관에서는 해당 국가에 맞는 식단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 외국인 환자식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CJ프레시웨이에서 조리실습을 진행해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총 6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2차 교육은 중국과 몽골 환자식을 주제로 다음달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서울연희전문학교에서 열린 '2013 외국인환자 영양서비스 및 조리전문가 교육'에서 안한국 CJ프레시웨이 조리실장이 참가자들에게 중동식 조리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