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일반 열차의 대구역 정차가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1일 KTX 추돌사고로 인한 선로 복구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선로 전환기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어 늦으면 내일까지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현장이) 열차 운행선이라 시간이 걸린다"며 "오늘 저녁 늦게나 내일이 돼야 하차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역은 KTX와 선로를 같이 쓰는 구간이기 때문에 일반 열차를 세우게 되면 KTX 등 후속 열차 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연착될 수 있어 무정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반열차가 대구역은 원래 KTX가 서행하는 구간인데 일반열차가 멈추게 되면 KTX가 더 늦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모든 열차가 늦어질 수 있다"고 일반열차 무정차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