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보다 2.00포인트(0.10%) 오른 2100.45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전 10시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5포인트(0.49%) 상승한 2108.7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더불어 유럽 지역의 제조업 지표 역시 개선세를 보인 것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신규 기업공개(IPO) 재개, 비유통주 물량 해제 등의 수급 부담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아울러 지난달 100대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규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이다.
업종별로는 보산철강(0.71%), 우한철강(-0.42%), 마안철강(-1.17%) 등 철강주가 엇갈린 흐름을, 공상은행, 초상은행, 중국은행 등 은행주는 전일과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페트로차이나(0.26%), 시누크(0.28%) 등 정유주와 차이나반케(0.65%), 폴리부동산그룹(0.78%) 등 부동산주는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