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2일(현지시간) 일본 주요 언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400억엔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금은 원전 인근의 토지를 냉각시켜 지하수의 오염을 막는 '동토차수벽' 건설에 대부분 사용될 예정이다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중에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해당 자금은 정부 예산 예비비로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