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 은행산업 발전 방향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은행연합회)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은행연합회는 5일 중국은행협회와 공동으로 '2013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중국 북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 은행산업 해외진출 현황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양국의 금융당국, 은행, 은행협회 및 유관기관 등 약 45개 기관에서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서 ▲은행 해외진출 관련 현황 및 과제 ▲한·중 은행권 해외진출 경험 및 사례 ▲해외진출 관련 정책 및 향후 방향 등 3개 세션에 걸쳐 한·중 양측의 주제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 협회는 한·중 FTA의 조속한 타결을 통한 상호진출 관련 규제 완화, 양국 은행산업간 협력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발표문을 채택하고 양국 정부에 건의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양가재(楊家才) 주석조리(主席助理) 등 한·중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당국 차원의 협조와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최근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한국 은행들과, 막대한 외환보유고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 중인 중국의 은행권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