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 게임..하반기 시장도전 뜨겁다

입력 : 2013-09-07 오후 2:08:55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리그오브레전드·피파온라인3·서든어택 3강이 점령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 국산 MMORPG(다중접속역할 수행게임)이 거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신규 출시작을 비롯해 과거의 명작들도 다시금 힘을 내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MMORPG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회사는 NHN엔터테인먼트다.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아스타’와 ‘에오스’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정식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엔터의 아스타(위)와 에오스(아래)(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우선 에오스는 MMORPG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비중을 뒀다. ‘힐러’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로 파티 플레이의 부담을 줄였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부분도 관심받고 있다.
 
또 아스타는 ‘아시아 판타지’라는 색다른 세계관과 한국, 일본, 중국 중심의 환상적인 아시아를 재현한 몽환적인 그래픽이 주목 받고 있다.
 
이 두작품 모두 연내 공개테스트 (OBT)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또 가을시즌 비공개테스트(CBT)를 앞두고 있는 ‘검은사막’도 이용자들을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사인 펄어비스의 김대일 대표는 ‘릴’, ‘R2’, ‘C9’ 등 액션성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MMORPG를 개발한 스타개발자로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은사막 스크린샷(사진제공=다음)
 
출시된지 시간이 일정시간 흐른 명작 RPG들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올해에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오며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기준 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던전앤파이터도 한 때 2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다시 10 이내로 진입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는 모양세다.
 
또 연초에 부분무료화로 운영방식을 전환한 테라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과 중국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외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고, 여름에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와 현재 진행중인 특별한 ‘탈것’을 주는 한가위 이벤트도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테라는 최근 중국서비스를 발표하며 해외에서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사진제공=블루홀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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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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