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홈에서는 제주 잡는다"..11일 홈 경기

입력 : 2013-09-11 오후 1:41:00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대전시티즌이 제주유나이티드와 열흘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대전은 11일 저녁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1일 제주 원정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시간에 아깝게 실점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따겠다는 입장이다.

두 팀 선수들 7명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대전에서는 이동현, 김태연, 플라타가 빠진다.제주에서는 서동현, 박준혁, 페드로, 김봉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 때문에 지난 경기에 비해 선수 구성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대전 관계자는 박진옥을 승부의 열쇠로 꼽았다. 박진옥이 제주 공격수 강수일의 빠른 발을 잘 막아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박진옥은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뛰어 강수일을 잘 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대전 김인완 감독은 "제주와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졌는데 이번에는 꼭 승점 3점을 얻고자 한다"며 "몇몇 선수들의 공백이 있지만 그 점은 제주도 마찬가지"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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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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