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가 지난 7일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의 홈경기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아카데미, K리그 챌린지 현장 실습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가 지난 7일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와 수원FC 경기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구단 홈경기 책임자 미팅 ▲홈경기 운영 매뉴얼과 미디어 가이드라인 교육 ▲경기장 내,외부 경기시설물 확인 ▲부천시민 대상 부천 구단 인식도 조사와 홍보활동 ▲경기관람 서비스개선 항목 조사 순으로 이뤄졌다.
수강생들은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그라운드에 내려가 광고물, 잔디, 미디어 시설과 경기장을 직접 돌아보며 구역별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외곽으로 나가 구단이 준비해준 홍보물을 배포하며 경기 홍보활동을 펼치고 미리 조별로 수립한 관중 조사 항목들을 토대로 시민들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수업은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 달 3일 첫 시작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은 2014년 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더불어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열리는 7주차 수업에서는 스포츠동아 최현길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이동남 마케팅실장과 연맹 클래식지원팀 실무자가 강사로 나서 스토리가 있는 축구클럽, 홈경기 계획과 구단 마케팅, 경기장 시설과 안전 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방송인 원자현, 분데스리가 쇼 MC발탁
방송인 원자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분데스리가 쇼를 진행한다.
한국 HD방송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엠'은 오는 17일부터 '원자현의 분데스리가 쇼'를 매주 화요일 마다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분데스리가의 이슈를 모아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더엠에 따르면 원자현은 최근 분데스리가 경기를 직접 보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경기를 분석하는 등 방송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답게 축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진행능력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원자현은 "처음으로 축구 전문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게 돼 설렌다"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원자현은 최근까지 'MBC스포츠하이라이트' 'XTM남자공감랭크쇼' '원자현의 모닝쇼' 등의 MC를 맡았다.
채널 더엠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29번), SK Btv(38번), LG U+(35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