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남동발전이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허엽 전
한국전력(015760) 건설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사진제공=한국전력)
남동발전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동발전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허엽 전 한전 건설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도식 전 한전 관리본부장과 권순영 남동발전 기술본부장과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과 박근혜 대통령 임명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허 사장은 1953년생으로 제주 출신이며 한양대 전기공학과와 동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한전에 입사 후 제주지사장, 서울지사장, 배전운영처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한전 건설본부장에 임명됐다.
남동발전은 한전이 100% 소유한 자회사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2조2854억, 영업이익 2941억원을 기록해 한전 발전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