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7%에서 7.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열린 임시 통화정책회의에서 0.50%포인트 상향 조정한 이후 약 보름 만에 또 인상한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은행간 콜금리(FASBI)도 0.25%포인트 올린 5.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루피아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연초 이후 달러에 대한 루피아 가치는 16% 가량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 이후 루피아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달러대비 루피아 환율은 한국시간 오후 5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41% 하락한 1만1174.95루피아를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1만1471루피아를 터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