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1. 中 "美국채 매입, 국익따라 결정"
첫 번째 소식은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에 관한 소식입니다.
중국은 중국의 국익에 따라 미 국채 매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원자바오총리가 미국 국채 추가 매입 여부는 중국이 해외에 투자한 돈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 목적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 총리는 "최근 몇 년간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아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외환보유고를 여러 곳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 국채도 그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중국이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6819억달러로 단일국가로서는 최대라면서 미국이 중국에 가할 수 있는 압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中 올해 'V'자형 성장"<전문가>
중국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은행의 부행장은 중국이 올해 V자형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의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의 부행장인 주민은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실물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이 'L'자 형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V'자형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융위기가 중국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고 중국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순익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중국의 재정이 건강하고 위안화 환율도 안정돼 있으며 통화팽창 압력도 높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민은 금융위기가 중국에 미친 실질적 충격이 크지 않더라도 서방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중국도 앞으로 4개 분기간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7-8% 구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日 상장기업, 경상이익 71% 감소
마지막 소식은 일본 기업들의 소식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일본 상장기업들의 경상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발표된 2008년 4분기 연결결산 자료 분석 결과 453개의 기업 중 이익이 줄어들거나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352개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이익 감소는 세계적인 경기 후퇴로 제품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는데다 엔화의 가파른 상승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업의 고전이 두드러져 전체 산업의 매출이 8% 감소한 데 비해 제조업은 14%나 줄었습니다.
오늘 해외는 지금에서는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에 관한 소식, 중국이 올해 V자형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 ,마지막으로 일본 상장기업들의 이익이 급감한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외는 지금이었습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