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황우여·김한길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담을 위해 16일 국회 사랑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쥐색 상의와 하의를 입은 모습으로 차량에서 내린 뒤 곧장 회담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국회의장단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박 대통령이 도착하기에 앞서 사랑재에 입장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노숙 복장을 벗고 말끔한 양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격식을 차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지난 해외순방에 대한 보고 이후 현 시국과 관련한 3자 회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가정보원 개혁 관련 제안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