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시나붕 화산이 이번주 들어 두번째 분출하면서 인근 주민 7000여명이 대피했다.
18일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아스렌 나수티온 국가재난방지청장은 시나붕화산이 지난 17일 다시 분출을 시작해 화산재 연기가 3킬로미터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지난 화요일 화산폭발로 화산면의 숲이 불길에 휩싸였고, 마을도 화재에 피해를 입었다.
시나붕화산은 지난 2010년 8월 분출해 2명이 사망하고 3만여명이 대피했다. 인도네시아에는 129개의 활화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