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현대모비스 순익 1兆 돌파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40.3%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 지난해 매출액 9조3700억원, 영업이익 1조1800억원, 경상이익 1조25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43.9%, 경상이익은 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첨단모듈 제품 및 핵심부품의 공급이 증가했으며 현대?기아차의 운행대수가 늘어 보수용부품의 수요도 늘어났다"며 "신흥시장 개척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 소액보증 쉬워진다
앞으로 중소기업이 5000만원 이하의 신용보증을 받을 때 절차가 간편해진다.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보증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5000만원 이하 소액보증에 대해 심사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킨 '소액보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오늘 밝혔다.
대부업체 규제 공백기 폭리
대부업법상 연 49%인 이자율 상한선 규정이 올해 초 일시적으로 효력을 상실한 사이에 일부 대부업체가 수백 %의 고금리 대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20일까지 이자율 규제가 효력을 상실한 기간 동안 긴급 사업 대출로 연 347%에 달하는 이자를 받는 등의 대부업체 폭리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대부 업체가 받아간 이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할 수 없으나 피해자가 민사소송을 통해 과다 지급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증시 투기거래 크게 개선
지난해 증시에서 투자경고와 투자위험 종목의 지정이 급감하는 등 투기거래 행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를 막으려고 2007년 9월 도입한 `시장경보제도'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투자주의 종목은 49건, 투자경고 종목은 0.38건, 투자위험 종목은 0.03건으로 전년 대비 투자주의종목 7%, 투자경고 종목 63%, 투자위험 종목은 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