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동반성장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 중앙회가 실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2010년의 동반성장여건을 100이라 했을 때 2011년과 2012년, 올해 체감도는 각각 105.28, 108.34, 1120.72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차 협력중소기업(112.24)에 비해 2차 협력사의 체감도(108.10)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9.29 동반성장 추진대책」 이후, 지난 3년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여건 체감도(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여건 개선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협력파트너로 인식할 것(38.3%)', '공정거래 준수해 줄 것(22.7%)'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85.4%는 경제민주화 추진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경제민주화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에 '공정거래 풍토 조성(32%)'과 기업 간 신뢰강화(25.3%)'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로는 ‘중소기업 사업영역보호(54.3%)’, ‘동반성장 정책의 2?3차 협력사 확산(40.7%)’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