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국의 부채한도 불확실성과 이탈리아 연방정부 붕괴 우려 등이 안전자산 선호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연방정부 일부 폐쇄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 변수의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길게 지속될 것이란 기대는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폐쇄 회피를 위해 타협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와 경제지표 호전으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대 등락을 보였다"며 "장기채 매도헤징 포지션의 언와인딩 움직임도 약화됐고 주말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채권시장이 단기등락 양상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장기스왑베이시스 하락으로 레벨부담이 약화됐다는 설명도 더했다. 미국 장기금리의 반등압력이 크지 않은 이상 불 플래트닝 관점에서의 포지셔닝은 유효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의 2.60%선이 막힌 영향으로 당분간 국고채 10년 금리는 3.40%선 중심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