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의류매출이 늘어나고 객단가가 상승하는 등 백화점 업황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소비경기 부진과 최근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백화점 매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의류 매출이 개선 추세에 있는 점과 객단가가 높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의류매출이 지난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지난달에는 전년동월대비 4% 증가했다”며 “객단가는 상반기와 지난 7월에는 전년동월대비 하락하다가 8월 1.0% 오른 후 지난달에도 3.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7월 부진과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는 어렵지만, 4분기 실적 모멘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본점 리뉴얼 완료에 따른 매출 증가도 10월말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