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 (사진제공=NC다이노스)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김경문 NC 감독이 "내년에는 4강 싸움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5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터진 박정준의 재역전 투런포로 SK에 5-6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시즌 1군에 처음 올라선 NC는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최종승률 4할1푼9리(52승4무72패).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가 종료된 후 "한 해동안 팬들에게 너무 감사한다.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됐다"면서 말문을 연 후 "올시즌 패한 경기가 많았는데 내년에는 이기는 경기가 더 많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4강 싸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이 5-4로 지던 상황에 2점 홈런을 치며 5-6의 재역전을 이루는 일등 공신이 된 박정준은 "(김경문) 감독님이 4번타자로 믿고 내보내주셔서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최근 경기를 많이 못 나갔지만 준비를 많이 했기에 자신있었다"고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