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0일 김한길 대표는 향후 민주당의 행보는 ▲24시간 비상국회 운영 ▲원외투쟁의 확장 ▲10.30 재보선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국을 돌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이 24시간 비상국회 운영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사진=박수현 기자)
김 대표는 "여러 지역의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고 보고하면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회에서 성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더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민생·복지공약 후퇴에 대해서는 야무지게 지적하고 바로잡는 한편 동시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적 비판자로서의 위상을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면서 "우리가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24시 비상국회의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국감을 통해서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을 민주당이 살리겠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된 새누리당의 대화록 장사,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면서 "NLL을 둘러싼 이른바 정쟁은 중지가 아니라 이제 종결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