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미국발 훈풍에 금융주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금융주는 실적과 상관 없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으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오늘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대비 3분기 실적은 개선세가 확연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2분기와 달리 3분기에는 환율과 금리, 주가 등의 거시경제 요인들이 금융주 손익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비이자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은행업종 순이익 합계는 전분기 대비 30.7%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2시26분 현재 4대 금융지주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