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내년도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확정하고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롯데는 권두조 수석코치, 박흥식 타격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공필성 수비코치, 양용모 배터리코치, 주형광 불펜코치, 장재영 트레이닝 코치를 2014시즌 1군 코칭스태프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팀의 퓨처스(2군) 감독을 맡았던 권 수석코치는 지난 2012년 이후 2시즌 만에 1군의 수석코치로 복귀하게 됐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부터 사직구장(1군)과 상동구장(퓨처스)에서 각각 마무리훈련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선수단 50명(선수 30명, 코치 10명, 프런트 10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5일간 일본 가고시마로 마무리훈련을 떠난다. 특히 수비를 포함한 기본기 강화에 중점을 둔 강도 높은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이번 시즌 승률 5할3푼2리(66승4무58패)로 리그 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가 이번 코칭스태프 보직 변화를 통해 내년도 시즌 재도약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