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근 KT 초대 수석코치.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SK에서 몸담던 이광근 코치가 내년 KT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 위즈는 "이번 시즌 SK와 계약이 만료된 이광근 수석코치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1961년 1월생인 이광근 코치는 지난 1986년 청보 핀토스에 입단 후 1988년 태평양 돌핀스로 이적하면서 7년간 선수생활을 해왔으며, 1995년 태평양 돌핀스 코치로 부임한 이래 현대와 넥센을 거쳐 이번 시즌까지 SK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주영범 KT 단장은 "이 수석코치는 1995년부터 20년 가까이 공백 없이 코치로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야구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풍부한 경험이 있는 코치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범현 감독을 잘 보좌해서 KT가 추구하는 젊고 힘이 넘치는 야구를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이 수석코치 합류로 현재까지 총 6명의 코치를 선임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즌이 종료 되는대로 추가 코치를 선임해서 선수단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