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올해 갓 수확한 우리밀로 만든 '첫밀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우리햇밀 우리유자빵', '우리햇밀 우리주종단팥빵' 등 7종, 파리바게뜨는 '10가지 우리곡물로 지어 만든 더욱 건강한 식빵', 던킨 도너츠는 '우리햇밀 모카 도넛,
삼립식품(005610)은 '우리햇밀로 만든 단팥 호빵'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수확한 우리 밀 원맥의 품질이 최상의 수준이 되기까지 3개월간 충분히 숙성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은 군산, 해남, 강진 등 지자체와 밀 수매 협약을 맺고, 6년째 빵 제품을 출시해왔다.
또한 지난 2008년 7월 국산 밀 전문가공업체인 밀다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우리 밀 사업에 진출했다
한편, SPC그룹은 다음달 24일까지 39일간을 '제1회 첫밀빵 페스티벌 - 뺑드누보 390(Pain de Nouveau 390)'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첫밀빵' 제품을 구매하면 해피포인트 39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SNS에서 홍보영상을 공유한 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이름인 'Pain de Nouveau'는 '올해의 새로운 빵'을, '390'은 우리 밀 재배지역(군산, 해남, 강진)으로부터 300㎞ 내에서 수확한 밀로 90일 안에 구운 것을 의미한다.
그룹 관계자는 "이는 세계적 트렌드인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의 하나로,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올해 단 39일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첫밀빵'으로 우리 햇밀의 건강한 맛, 우수한 품질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첫밀빵' 포스터. (사진제공=SPC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