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경기침체 한파로 얼어붙은 자동차업계가 위기극복을 위해 파격할인과 특별 할부금리 등 다양한 판촉행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한 달간 할인 폭을 늘리고 할부 금리를 낮추는 특별행사를 한다.
소형 차종인 클릭과 베르나는 전월보다 10만원 오른 20만원의 현금할인 행사를 한다. 준중형 차종인 아반떼와 I30 등도 10만원 늘어난 30만원을 할인한다.
특히 중대형 차종인 쏘나타와 그랜저는 현금할인과 금리할인 폭이 더욱 커진다. 쏘나타는 80만원의 현금할인과 연 6.0%의 할부금리를 적용한다. 또, 그랜저는 30만원 오른 100만원을 현금할인 받을 수 있다.
스포츠유틸리티 차종인 베라크루즈와 싼타페, 투산은 각각 5.0%, 4.0%, 3.0%의 할부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150만원 현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 역시 다양한 할인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기아차는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까지 기본할인하며, 생산기간별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준중형 차종인 프라이드와 쏘울이 각각 20만원, 포르테 30만원이며, 중형차종인 로체 이노베이션은 90만원을 할인해 준다.
SUV인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각각 300만원과 150만원을 현금할인 받을 수 있다.
GM대우차는 2월 한 달간 ‘희망 프로젝트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차종별로 마티즈와 젠트라X 30만원, 라세티 45만원, 윈스톰 맥스 150만원, 베리타스 500만원 각각 할인해 준다.
슬림 할부 이용자는 전 차종에 대해 36개월 8.75%, 48개월에 대해 8.9% (토스카 프리미엄 6, 윈스톰, 윈스톰 맥스)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GM대우 신차 재구매자는 10만~50만원, 중고차 보유자는 10만~20만원을 각각 추가로 할인받는다.
쌍용자동차도 2월 한 달간 부가세 면제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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