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작년 산재 9만6천명 6.3%↑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전체 근로자 1349만명 가운데 9만6000명이 산업재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 100명 중 산업재해를 당한 자의 수를 뜻하는 재해율은 0.71로 전년(0.7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만6천명(37.4%)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으로는 45∼49세(1만4천889명,15.5%), 원인는 전도(넘어짐.1만8천527명,14.1%)가 최다였습니다.
주공 "뉴타운 주민용 임대주택 짓겠다"
뉴타운 주민용 임대주택이 생길 전망입니다.
주택공사는 서울 뉴타운 지역 인근에 재개발 대상지 주민이 옮겨갈 순환형 임대주택을 먼저 마련한 뒤 개발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재덕 주공 사장은 "용산 농성자 사망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조합과 세입자 간의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극한 대립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임대주택 입주자는 재개발이 끝난 후 해당 지역으로 돌아갈 형편이 되면 재이주하고, 만약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임대주택에 계속 살 수 있습니다.
"아사히맥주, 롯데와 공동으로 OB맥주 인수"
일본 아사히 맥주가 한국의 롯데그룹과 함께 OB맥주 인수에 나섰다고 일본의 한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1,000~1,500억 엔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일본의 한 신문은 아사히 맥주가 일본 내 맥주 시장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외에서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는 롯데가 먼저 OB맥주를 인수하고 난 후에 OB맥주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며, 출자 비율은 최대 30%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백용호 "공기업 불공정행위 주시"
공기업의 불공정 거래행위가 집중 단속됩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독과점 공기업의 이용약관과 계열사 지원 등 불공정 행위를 중점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위원장은 광주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 분야의 불공정 행위도 상시 감시해 부당 반품과 판촉 비용 전가 등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백 위원장은 "중소기업 피해 방지를 위해 부당한 단가 인하나 기술 탈취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