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성장 모멘텀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4331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38.9% 늘어난 17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전기 판매 수입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9월들어 전기 판매 단가인 SMP 가격이 안정세를 취하고 있고, 가동 중지 중인 원전이 12월부터 정상 가동됨에 따라 SMP 가격 앙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설비투자기간으로 성장성은 다소 정체국면이나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예상 배당 수익률 역시 3.8%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