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9일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0.04%) 뛴 2133.87에 문을 열었다.
중국증시는 이틀째 강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PBOC)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발행 소식이 정부 긴축 우려를 완화시켰기 때문이다.
PBOC는 이날 2주만에 처음으로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3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 RP를 발행한다.
이날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한 결과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중국 최대 시멘트 회사 안후이콘치시멘트의 3분기 순익은 1년 전에 비해 두배로 급증했고, 같은기간 중국 에버브라이트은행의 순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다.
이에 안후이콘치와 에버브라이트 은행의 주가는 각각 1.51%와 0.35%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부동산개발업체 젬달은 부진한 1~9월 순익에도 0.17%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이날 3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중국석유화학(1.64%), 시노펙상해석유화학(2.88%) 등 정유주와 공상은행(0.53%), 중국은행(0.72%), 교통은행(1.44%) 등 대형 은행주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