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들은 미 상원의 경기부양안 표결과 미 재무부의 금융구제안 발표가 다음날(10일)로 하루 연기된 가운데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결국 주요지수들은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결국 이날 다우와 나스닥은 소폭 떨어지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8270.87로 전날보다 9.72포인트(0.1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1.56으로 0.15포인트(0.01%) 내렸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69.89로 1.29포인트(0.15%) 올랐다.
상원은 현재 78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날 저녁 예비 투표를 거쳐 내일(10일) 전체 투표를 실시한다. 재무부는 상원의 경기부양안 통과가 시급한 만큼 본래 이날로 예정됐던 금융구제안 발표를 하루 늦췄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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