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제약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내수출하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내수 의약품 시장의 회복과 업체들의 판관비 절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약가 인하로 성장성이 둔화된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이 3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판관비 절감도 예상돼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출하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배 연구원은 "지난 9월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며 "내수 의약품 시장의 성수기를 앞두고 내수 출하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현욱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도 제약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