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이 투수가 아닌 1루수로 경기에 참가한다.
류현진과 친지들로 구성된 'HJ99팀'은 7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과 친선 야구 경기를 펼친다. 류현진은 이 경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야구발전기금과 자신의 재단인 'HJ99파운데이션'에 기부할 예정이다.
'HJ99팀'은 류현진의 친형인 류현수 씨가 투수로 나설 예정이고, 류현진의 통역이자 LA 다저스 마케팅 담당인 마틴 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전승환 이사 등이 뛴다.
조마조마는 배우 정보석과 장진 감독을 비롯해 강성진, 김인수, 노현태, 박광수, 성대현, 심현섭, 윤경호, 윤석현, 위양호, 이종민, 이종원, 이필모, 임태경, 정순길, 황인성 등이 활약 중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류현진이 이번에 추진하는 게릴라 야구 경기는 류현진이 '재미있는 야구'를 표방한 데서 착안한 이벤트다. 류현진이 본래 포지션인 투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선 이유다.
관중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유소년발전기금과 류현진 재단(HJ99파운데이션)의 기금 모금에 뜻이 있을 경우 자유롭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근 류현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오뚜기 진라면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