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날 ECB가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유지해온 기준금리 0.5%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고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7%로 전월의 1.1%에서 크게 하락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안데르스 스벤젠 노르디아 분석가는 "ECB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행동에 나서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로이터통신이 24명의 머니마켓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명을 제외한 모든 전문가는 ECB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ECB의 금리결정 결과는 오늘 저녁 9시45분(한국시간)에 발표되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사진)의 기자회견은 그 이후인 저녁 10시30분으로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