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美 "민관, 금융시장 안정 함께 나선다"
미 재무부가 새로운 구제금융계획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서는 방안을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10일 구제금융계획 발표에 앞서 내놓은 성명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가정과 기업에 신용이 제공되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부문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는 내용의 금융안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나 장관은 금융권 구제를 위한 기존의 7천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젝획의 명칭을 금융안정계획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재무부는 또 주택압류 차단과 시장의 신뢰 회복,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과 함께 금융안정계획은 자금지원을 받는 금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 조건에 관한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되는 금융안정계획에는 금융권의 부실자산 인수를 위해 정부와 민간부문이 함께 '통합은행'을 만드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車업계 "올 생산량 최소 15%↓"
유럽자동차업계가 유럽연합에 거듭해서 SOS신호를 보냈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올해 역내 자동차 생산량이 작년보다 최소 15%는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필연적으로 기업운영 비용과 고용에 압박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CEA는 구체적으로 ▲ 신차 구입 인센티브 ▲ 저금리 융자에 대한 정부 보증 ▲ 유럽투자은행(EIB) 기금 증액과 관련해 27개 회원국이 신속하게 '조율된' 정책을 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ACEA는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제한 등 업계에 부담을 주는 규제의 시행 유보, 자유무역협정(FTA)에 균형잡힌 시장개방 보장 등에도 EU가 노력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란 올 재정적자 440억달러 전망
이란의 올 한해 재정적자가 4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가가 더 떨어질 경우 적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의회 부설 연구소에 따르면 이란 정부의 올해 수입은 590억 달러 지출은 1030억 달러로 44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현지일간 사르마예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연평균 유가를 배럴당 37달러50센트로 놓고 계산한 것으로 유가가 이보다 더 하락할 경우 재정적자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이란은 재정수입의 80%를 석유산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 후 재정 악화가 예견되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