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3분기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이 8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출하된 스마트폰은 2억6100만대로 안드로이드의 OS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75%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애플의 iOS는 13%로 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은 4%의 점유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레이먼 라마 IDC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의 성장 배경에는 가격 요인이 있다"며 "낮은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저가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