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실적·공매도 vs. 자구책..증권주 반등할까?

입력 : 2013-11-15 오전 8:13:1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차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현 연준 부의장의 경기순응적 발언에 다우와 S&P500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술주와 태양광주들의 흐름이 양호했다.
 
애플은 1.45%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각각 1.43%, 0.57% 상승했다.
 
태양광주 가운데는 솔라시티가 로버트 W 배어드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소식에 4.28% 강세로 마감됐다. 선파워도 4.96% 상승했다.
 
소셜 네트웍크 서비스(SNS) 관련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트위터도 4.91%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페이스북과 링크드인도 나란히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에서는 대표이사 변경 소식이 이어졌다. 오리온(001800)은 최대주주인 이화경 부회장과 담철곤 대표이사가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기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뀐다.
 
CJ헬로비전(037560)은 신규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기존 변동식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석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바뀐 리더십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주들은 부진한 실적, 공매도 우려 등 악재와 구조조정 등 자구책 마련같은 호재 사이에서 투자심리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 질지도 관건이다. 전일은 금융위원회에서 5년만에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해제하면서 동반 급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은 내놓은 증권사 가운데 현대증권(003450), 대우증권(006800)은 적자전환했고, 우리투자증권(005940)과 대신증권은 영업익이 각각 63%, 76% 급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최대 450명에 이르는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주들은 과징금 악재를 맞았다. 관세청이 최근 GS(078930)칼텍스,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에 관세 포탈 혐의로 500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에서 발표되는 1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와 10월 광공업생산, 10월 수입물가지수 등이 있다.
 
한편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SK하이닉스(000660)를 167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NAVER(035420)은 270억원 규모로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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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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