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128940) 후원으로 꾸려진 장애아동 무용팀 ‘청록원 상큼이들’이 한국무용 ‘시집가는 날’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록원 상큼이들은 지난 18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주최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2013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참여축제’ 무용 분야에 참가,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상큼이들은 전통혼례를 한국무용으로 풀어낸 ‘시집가는 날’을 발표했다. 8명의 팀원들은 혼례를 앞둔 신부의 부끄러움과 신랑의 설레임, 그리고 하객의 즐거운 마음을 서툰 솜씨지만 실감나게 표현해 감동 있는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최옥숙 청록원 원장은 “예술교육을 통해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사회와 함께 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록원 상큼이들은 MPO(메디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한미약품이 지난 2월 개최한 ‘제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예술교육 지원기관 공모를 통해 발족한 한국무용팀이다.
◇시집가는 날로 최우수상을 받은 청록원 상큼이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