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고용 비용이 예상보다 더디게 늘어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분기의 고용비용(계절 조정)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분기의 0.5% 증가를 소폭 밑도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고용 비용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이 전분기보다 0.3%, 복리후생 비용이 0.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형태별로는 민간 기업의 고용 비용이 작년 동기대비 1.9%,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의 고용 비용이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