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재료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편집자]
지난 2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삼성전자(005930)를 462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로 돌아선것 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소송리스크가 줄어든 점이 기관의 마음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특허침해 소송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기요금 인상 이후 도시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관 매수세를 받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등 정부의 의지를 고려할때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원가연동제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관은 코스닥에선
CJ E&M(130960)을 35억원어치 매수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방송 프로그램 경쟁력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상장된
라이온켐텍(171120)되 기관 매수 상위에 올랐다. 라이온켐텍은 지난 1982년에 설립됐으며 합성 왁스와 인조 대리석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933억4200만원, 순이익은 148억27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9억6700만원, 순이익은 64억1700만원이다.
파라다이스(034230)는는 기관 자금 16억원이 유입됐다. 키움증권은 인천 카지노 영업권 인수에 이어 추가 카지노 인수 시점에 따라 매출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라인의 견조한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NAVER(035420)를 531억원을 매수했다. 이날 NAVER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4% 탄력받았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내년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외국인 매수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에선
서울반도체(046890)가 매수 상위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뿐 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모바일 백라이트 유닛(BLU), 차량용 LED 등 높은 영업이익률을 담보하는 영역에서의 매출 기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천리자전거(024950)는 24억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야외활동 인구의 증가 추세가 요인으로 풀이된다.
씨젠(096530)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년 내수 고성장과 해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한국전력(015760)이었다. 1483만7558주,4739억원이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선
안랩(053800)이 761억원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기대감이 요인이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