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영국의 법률정보매체인 '리걸이즈(Legalease)'가 실시한 2013/2014년판 로펌 평가 결과 우리나라 5대 로펌 중 김앤장이 주요 전문분야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리걸이즈가 최근 한국 주요 로펌들의 분야별 경쟁력을 분석한 '리걸500(Legal 500)' 평가결과에 따르면 김앤장이 14개 전문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법무법인 광장이 13개 전문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바짝 추격했다.
이어 법무법인(유한)태평양(6개분야), 법무법인 세종(5개분야), 법무법인(유)율촌(3개분야)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전문분야별 로펌 등급(출처=리걸500)
김앤장은 ▲공정거래 ▲은행·금융 ▲자본시장 ▲M&A ▲분쟁해결 ▲노동 ▲보험 ▲지적재산권 분쟁 ▲지적재산권 출원 ▲프로젝트·에너지 ▲부동산 ▲해운 ▲정보통신 ▲조세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광장은 공정거래분야에서 2등급을 받았을 뿐 나머지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태평양은 ▲은행·금융 ▲자본시장 ▲노동 ▲프로젝트·에너지 ▲부동산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법무법인 세종은 ▲은행·금융 ▲자본시장 ▲M&A ▲프로젝트·에너지 ▲부동산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법무법인(유) 율촌은 ▲노동 ▲지적재산권 분쟁 ▲조세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부띠크펌으로는 법무법인 선율과 법무법인 세경이 해운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하며 대형로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외국로펌 평가현황(출처=리걸500)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기업과 로펌 업계에서는 국내 1위권 로펌
한편,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로펌들 중에는 앨런 앤 오버리(Allen & Overy),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링크 레이터스(Linklaters),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 심슨 대처 앤 바틀렛(Simpson Thacher & Bartlett) 등이 1등급 로펌으로 선정돼 한국 진출 후 첫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애쉬허스트(Ashurst), 베이커 앤 매켄지(Baker & McKenzie),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디엘에이 파이퍼(DLA Piper), 오릭(Orric, Herrington & Sutcliffe),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등이 2등급을 차지했다.
'리걸500은' 100여개의 주요 로펌 정보를 수록한 평가보고서로 20여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세계 주요기업들의 로펌선정의 기준이 되고 있다.
공정거래, 은행?금융, 자본시장, M&A, 분쟁해결, 노동, 보험, 지적재산권 분쟁, 지적재산권 출원, 프로젝트?에너지, 부동산, 해운, 정보통신, 조세 등 14개 분야에 걸쳐 국가별로 주요 로펌들의 경쟁력을 평가해 1,2,3등급(Tier 1,2,3)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