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의 계절이 왔다"..넥슨·NHN엔터 '킥오프'

입력 : 2013-11-21 오후 4:42:08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올 겨울 스포츠게임 시장을 노리는 축구게임들이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절대 강자인 넥슨 피파온라인3는 출시 1년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발표했으며, NHN엔터테인먼트(181710)한빛소프트(047080)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넥슨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피파온라인 겨울시즌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상세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사실감 넘치는 게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된 ‘피파14’에 적용된 최신 그래픽 기술을 피파온라인3에 도입해 이전에 비해 훨씬 사실감 넘치는 체형과 외모를 구현했다.
 
또 피파온라인3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요소로 손꼽혔던 최신 로스터 업데이트도 진행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선수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12월 중 피파온라인3의 공식 e스포츠 경기장인 ‘아레나(ARENA)’를 서울 강남지역에 개장하는 등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현 넥슨 피파온라인3 본부장은 “올겨울을 전환점으로 피파온라인3가 실제 축구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파온라인3 공식포스터(사진=넥슨)
 
피파온라인3가 절대 강자로 자리잡고 있지만, NHN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다양한 매니지먼트(구단경영) 게임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오는 24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풋볼데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는 정통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나만의 축구팀을 창단해 선수훈련과 육성까지 가능하며, 멀티플랫폼 기반의 웹게임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설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9일 열린 풋볼데이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임상범 NHN엔터테인먼트 풋볼데이 총괄PD와 풋볼데이 홍보모델 송종국 해설위원, 정인영 아나운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좌측부터, 사진=NHN엔터테인먼트)
 
한빛소프트(047080)도 모바일 게임 ‘풋볼 클럽 매니저 모바일 2014’를 곧 출시한다.
 
한빛이 5년동안 서비스해온 온라인게임 ‘FC매니저’의 모바일 버전으로,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5인치 이상의 대형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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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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