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내 임직원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2014년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달력 8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세계 3대 패션 일러스트 작가 제이슨 브룩스가 디자인한 이번 탁상용 달력은 월별 표지에 유명 패션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이 해당 월에 적합한 패션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임직원과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핸드폰 같은 편의성을 원하는 응답자가 많아, 벽걸이 달력을 없애고 글씨가 잘 적히는 재질로 메모공간을 보강했다.
내년 달력 중 1월은 국내 유명 디자이너 홍승완이 수트를 제안했다.
홍승완은 데님, 광택 소재 등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수트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봄에 유행할 재킷은 디자이너 김재현이 몸에 딱 맞는 재킷보다는 화려한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계절별로 패셔니스타에게 유용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고객과 임직원에게 젊음을 강조한 달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2014년에도 젊은 백화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