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32포인트(0.47%) 내린 2186.06에 문을 열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심리적 저항선인 22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3거래일 연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단기와 더불어 장기 금리 역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긴축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중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내몽고보토철강(-0.97%), 우한철강(-0.86%) 등 철강주와 초상은행(-0.73%), 중국민생은행(-1.05%), 상해푸동발전은행(-0.99%) 등 중소형 은행주가 두드러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의 주가는 송유관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3%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