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3일 신한금융투자는 태양광 업황 회복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한화케미칼(009830)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까지 중국과 일본의 태양광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4분기에도 글로벌 태양광관련 업체들의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업체들의 경우엔 3분기까지의 실적은 글로벌 태양광 업황 호조에 비해선 냉랭했지만 4분기부터는 온기가 전해질 전망이라며 국내업체 중에선 한화케미칼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자회사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이응주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자회사인 한화큐셀의 경우엔 9월부터 흑자로 돌아서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고 한화솔라원은 발전 사업이 반영되면서 상위업체들과 같은 체질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솔라원은 3분기에 1억33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출하량 가이던스를 3분기보다 40-60MW 가량 높은 360~380MW로 상향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