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상(001680)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8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은 임직원에게 소비자 불만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사후구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의 핵심요소와 실행지침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협력업체 중 1곳이 올해 하반기 CCM 인증기업으로 결정되는 등 협력업체 CCM 인증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올해부터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협력업체 식품안전정보 공유와 함께 사전예방활동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품질의식 향상을 위한 CCM 교육과 인증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대상은 통합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접수 채널을 SNS, 외국까지 늘려 실시간 운영하면서 즉각 고객을 응대했다.
또한 제품 개발 시에는 청정원 주부단 등 소비자의 의견을 우선으로 반영했고, 신제품 이력관리를 통해 품질 유지에도 주력했다.
국민보건과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청정원 칼로리면', '나트륨 1/2솔트', '저염 진간장과 우리팜델리' 등 저열량, 나트륨 저감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명형섭 대상 대표는 "앞으로 '식품안전 상생재능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업체 CCM 인증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HACCP 등 품질 관련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전사적인 의견 수렴으로 고객중심경영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고도화하고 우수사례 발굴과 전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8회 소비자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명형섭(오른쪽) 대상 사장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