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5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대비 0.96포인트(0.04%) 상승한 2252.72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47분 현재 5.73포인트(0.25%) 내린 2246.0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이날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투자 여건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중국 증시는 1.3% 오르며 3개월 고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의 내년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린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주요 외신은 시 주석이 지난달 22일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전반적인 상황은 좋지만 내년 경제·사회 환경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석유화공(-0.20%), 중국석유(-0.12%) 등 정유주와 공상은행(-0.52%), 건설은행(-0.45%), 초상은행(-0.63%) 등 은행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신증권(-0.07%), 하이퉁증권(-0.16%) 등 증권주도 하락세다.